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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DD퇴근길] 신한카드, 가맹점주 정보 털렸다…"해킹 NO, 내부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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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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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주 19만명 정보 유출…신한카드, 개인정보위 신고 완료

    [김보민기자] 신한카드가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 신한카드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향후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이날 박창훈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도 발표하며 유출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 19만2000명의 휴대전화번호로 일부 가맹점의 경우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고가 외부 해킹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내부 직원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죠. 신한카드는 내부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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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트럼프, 한화와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최민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을 한화와 협력해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가 트럼프 황금함대 전략 파트너로 지목되면서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한국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화라는 좋은 회사가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해 50억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다시 가동하고 있다.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민간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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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배터리 장비, 인도발 수주 확보…오랜 결실 맺었다 [소부장박대리]

    [고성현기자] 국내 장비 업계가 인도에서 진행되는 조단위 배터리 투자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경쟁이 예고됐던 중국 업체들이 일부 수주전에서 이탈하며 기회가 확대된 덕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나올 추가 수주전에서도 경쟁을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미공개 고객사로부터 452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판매 공급 지역은 인도로,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20일부터 2029년 8월 3일까지입니다. 윤성에프앤씨는 배터리 믹싱 제조 공정 장비사입니다. 같은날 하나기술도 1575억원 규모의 단일공급판매 계약 공시를 냈습니다. 판매 공급 지역은 해외며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22일부터 2028년 1월 5일까지입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대한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들 장비사의 수주가 인도 타타그룹 산하 아그라타스(Agratas)로의 공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피엔티 등 일부 국내 장비사도 수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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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칩 따내더니 인텔·AMD까지?…삼성 파운드리, 2나노·8나노 반격 시동

    [배태용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자율주행용 칩 생산 파트너로 삼성 파운드리를 공개 언급한 데 이어 인텔의 8나노(nm) PCH(플랫폼 컨트롤 허브) 주문과 AMD 2나노 CPU 개발 협의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행사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FSD(완전 자율주행) 칩 'AI5·AI6' 생산을 놓고 "TSMC와 삼성에서 모두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TSMC 3나노 공정을 통해 AI5 일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속 칩과 변형 제품의 상당 부분을 삼성 파운드리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입니다.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에서 테슬라 존재감을 감안하면 삼성 입장에선 '이름값'과 레퍼런스를 동시에 챙긴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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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대어 잡은 삼성SDS…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

    [김보민기자] 삼성SDS가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 제공합니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과 기술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기반으로 기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컨텍스트 윈도우와 고급 데이터 분석,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을 지원해 기업의 업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SD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위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오픈AI API를 활용한 구축·운영 서비스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회동한 이후 첫 성과인 만큼, 향후 협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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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고객정보유출 여파? 배달앱 수수료 규제도 '급물살'

    [유채리기자] 쿠팡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 대한 고강도 규제 논의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최근 설문조사 결과 성인 응답자의 87.2%가 규제 도입에 찬성할 만큼 여론이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에 제22대 국회에서는 여야 모두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포함한 법안을 발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음식업 등 특정 산업을 겨냥한 특별법 형태의 규제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규제 도입이 시장 위축이나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들며 수수료 상한제가 서비스 질 하락이나 배달비 인상과 같은 '풍선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6%가 제도 도입 시 음식 주문을 줄이겠다고 답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쿠팡 사태로 규제 논의에 탄력이 붙은 것은 긍정적이나, 소상공인 보호라는 취지는 살리되 시장 파급효과를 면밀히 따지는 정교하고 섬세한 법적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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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형 아이템 규제 실효성 강화…위반 시 매출 최대 3% 과징금 법안 발의

    [이학범기자] 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23일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게임사에 대해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공급 확률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규정 위반을 통해 얻는 수익이 높다는 점에서 법 준수를 강제할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게임물을 유통하거나 이용에 제공한 경우,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더불어 매출액의 100분의 3 이하 또는 1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즉시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김성회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는 단순한 정보 누락이 아니라 이용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게임사들이 높은 작품성과 게임성으로 경쟁할 때 게임 산업 전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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