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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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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인천대입구~인천시청 사이 GTX-B 추가 정거장 확정하라”…상임위서 결의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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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권 의장 대표 발의 결의안 건설교통위 통과
    “인천 남부 균형발전 위해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추가 정거장 건설 필요”
    내달 9일 본회의 의결되면 결의대회 개최 예정


    매일경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GTX-B 추가 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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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확정은 단순히 한 지역의 편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7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연수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다음 달 9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인천시의회는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결의대회를 열어 중앙정부에 시민의 의지를 직접 전달하고, GTX-B 추가정거장 확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인천시에도 결의안을 전달한다.

    정 의장은 상임위 의결 전 제안 설명에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난 해소의 핵심축”이라면서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약 10㎞ 구간에 정거장이 없어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이 철도 소외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추가 정거장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원도심 활성화,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지면 인하대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러한 변화는 지역 대학의 학습 환경 개선으로까지 이어져 인천의 교육 여건 전반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확정은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면서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의회가 앞장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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