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남부에 건설 중인 새 배급소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 구호품 배급소 2곳을 추가로 설립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미국 행정부와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도움으로 가자지구 남부에 신규 배급소 2곳이 곧 완공되며,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 총 5곳의 배급소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텔알술탄 지역에 있던 기존 배급소는 새로 만들어지는 시설로 대체된다.
이스라엘군은 "5월 말부터 현재까지 기존 배급소 4곳을 통해 매주 230만개 이상의 식량 꾸러미가 각 가정에 배급됐다"고 강조했다.
신규 배급소 설치는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군사작전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 거주하는 약 100만명의 주민을 남부로 대피시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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