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며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을 처리하는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가 채무 비중이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경제는 신기술 주도의 산업경제혁신, 그리고 외풍에 취약한 수출 의존형 경제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내년 예산안은 이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서 회복과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차질없는 예산처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