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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친여 매체 총출동한 대통령실 참모들... “李 발군의 능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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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나란히 방송 출연

    조선일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 씨와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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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대통령실 참모들이 29일 일제히 친여 성향 매체에 출연했다. 지지층을 향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적극 홍보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 씨와 30분 넘게 인터뷰했다. 김씨는 “초선 시절 ‘한표 줍쇼’ 하면서 충청도 사투리했는데, 오랜만에 한 번 해보시죠”라고 했고, 강 실장은 웃으며 거절하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칭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화를 즐겁게 이끌어 나가셨고, 정말 발군의 능력 보여주신 회담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 전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대통령님이 판단한 게 거의 다 맞았다”며 “굉장히 놀라운 통찰력을 갖고 있는 분 같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러 가지 파고들이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대통령님께서 잘 대처를 하셨기 때문에 그 파고를 넘어서고 앞으로 한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교두보가 견고하게 구축이 되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제가 페이스 메이커로 지원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님의 아이디어고, 대통령님 몫”이라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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