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국내 암호화폐 인구 1천 만...코인 친화 정책 필수"
“'원화 스테이블 코인' 세계 2위로 육성해 통화주권 지켜야”
“코인 외국인 거래 허용해 중국 자본 유입하는 게 방법"
“국힘, '상법개정안-배당소득 분리과세-스테이블 코인' 추진하면 새 지지층 확보 가능”
"22대 총선 경선 당시 당 여론조사 불공정했던 측면 있어”
“김건희, '기 센 사람'이라고 느껴”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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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 2025년 08월 29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하태경 / 보험연수원장 , 채윤경/ 기자
▶정영진
네 이번 시간에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된 추억의 얼굴입니다.
한때는 국민의힘에서
▶하태경
벌써 추억이 됐어?
▶정영진
쓴소리 잘 하시다가 거의 뭐 버려졌죠?
국민의힘에서 버려지고 지금은 보험맨, 금융맨으로 다시 태어나신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태경
예 반갑습니다. 정치권의 쓴소리맨에서 이제 금융권의 쓴소리맨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하태경입니다.
▶정영진
네 그러나 정치판 벌어진 일들은 계속 눈여겨보고 계신 거죠?
▶하태경
9시 뉴스만 봐요.
▶정영진
9시 뉴스만 봐요?
▶채윤경
아니 JTBC 뉴스룸을 보셔야지. 지금 9시 뉴스를
▶하태경
다른 시간에는 금융 AI 공부만 하느라고 시간이 없네요.
▶정영진
네 우리 채윤경 기자님도 함께 하시고요.
네 자 우리 하태경 연수원장님 하태경 원장님이죠.
▶하태경
예 이제 원장입니다.
▶정영진
보험연수원은 보험 이렇게 하시는 분들을 재교육시키는 이런 기관인 거죠?
▶하태경
그렇죠 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여기는 공공기관이 아니고요.
민간 기관이에요. 그래서 정부 세금, 보조금 하나도 안 받아요.
그래서 제가 이제 금융맨 이제 기업 경영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직원들 월급 주려면 제가 돈을 많이 벌어야 돼요.
그래서 비즈니스를 실제로 하고 있어요.
▶정영진
아니 근데 낙하산으로 가신 거 아니에요?
▶하태경
그걸 낙하산으로 오해를 하더라고
▶정영진
낙하산 아니에요?
▶하태경
내가 재미있으라고 그때 낙하산이다 이렇게 했는데 이게 어떤 게 있냐면 보험권의 정부 갑질이 제일 심해요.
그리고 제가 실제로 들어가 보니까 그렇고 안 그래도 규제 산업이긴 한데 한국 보험 규제가 세계 거의 최고 수준이야.
그러다 보니까 이제 보험권에서는 저 같은 정치인이 와서 그걸 좀 부당한 갑질은 막아달라 이런 요구에 제 전임들이 다 정치인이에요.
그래서 뭐 제가 낙하산이면 그 전 정부, 민주당 정부 할 때도 다 낙하산이라고 이야기하는 거기 때문에
▶정영진
그 선배 선배가 누구 누구 있으세요? 혹시 생각나시는 분
▶하태경
다 3선 정치인들이에요. 내가 실명을 여기서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민주당 출신 3선 국회의원들이에요.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정치 경력이 좀 꽤 있으신 분들
▶하태경
그분들의 역할이 있다는 거지.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낙하산일 거 아니에요.
▶하태경
실력 있는 낙하산
▶채윤경
아니 근데 그 당시에 낙하산을 누군가 태워줄 정도로 이렇게 막 환경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정영진
아 가실 때?
▶하태경
그건 아니고 이제 정치인 출신에 대한 선호가 있고 솔직히 제가 좀 강단이 있잖아요.
싸울 때 확실하게 싸우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이 보험권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당시에 이제 제가 보험연수원장이 사실 보험연수원이 어떤 데인지는 몰랐지만 된다고 했을 때 보험권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 깠어요.
환영했어요. 왜냐하면 이런 센 사람이 와야 된다.
여든 야든 간에
▶채윤경
우리한테도 목소리 크고 힘 있는 사람이 좀 있어야 한다.
▶정영진
그래도 지금 돈 잘 벌고 계시고요?
▶하태경
지금 솔직히 매출이 좀 많이 올랐죠.
▶채윤경
그래요?
▶하태경
그전에 비해서
▶채윤경
근데 여기에 매출 기본은 그러면 보험사들에서 내는 건 아닐 것 같고
▶하태경
교육기관이다 보니까 그러니까 제가 이제 새로운 모델을 계속 만들고 있죠.
캐시카우가 될 만한
▶채윤경
돈 벌 모델을 파이프라인들을 지금 세우고 계신 거예요?
▶하태경
기존의 이제 경직된 모델에서 조금 더 새로운 예를 들어 AI 교육도 하고 그런 거 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제 암호화폐 교육도 하고 뭐 이런 등등하면서 그래서 교육생도 좀 많이 늘었고
▶채윤경
이 기업에 강매하고 이런 건 아니죠 강의를?
▶하태경
강매가 되진 않죠. 요즘 안 되지
▶채윤경
강의 4회에 100만 원이고 뭐 이런 거 아니예요 원래?
▶하태경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특히 우리 크립토 교육 같은 경우는 1시간당 만 원
▶채윤경
아 그래요?
▶하태경
대형 강의 한 400명 강의를 하기 때문에
▶정영진
아니 근데 크립토 쪽에 진짜 관심이 요즘 많으신 것 같은데 왜 그쪽에 갑자기 또 꽂히신 거예요?
▶하태경
원래 관심이 많았어요. 사실 제가 이제 임기 초에 그러니까 국회의원 처음 할 때 한 번 크립토 대논쟁이 있었어요.
기억하시는 분 할 텐데. 그때 악역을 이제 유시민 전 장관이 크립토 사기다.
그리고 지금 정책실장 가신 분도 크립토 폰지 사기다.
▶채윤경
근데 그게 크립토 이야기였었나요?
▶하태경
그때 암호화폐 이야기
▶정영진
비트코인 뭐 얘기하면서 2017년인가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하태경
그때부터도 제가 이제 공부를 좀 했어요. 처음 등장하는 거였기 때문에 그러니까 뭐 다 맞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비트코인이 탄생한 배경, 화폐 역사 저는 이제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에서 그분들을 대변하는 활동을 좀 했었죠.
그러다가 더 깊이는 못 팠고 우리 정치인들이라는 게 대중들 관심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리고 여기 와서 이제 금융권이니까 암호화폐 열심히 팠고 그러니까 암호화폐 큰 시대적 변화가 두 가지 일어났는데 암호화폐 거래 인구가 천만 이상이 됐습니다.
▶정영진
젊은 사람들 거의 다 하죠 뭐.
▶하태경
그리고 암호화폐가 지금 저는 정무적으로 세상도 보니까 정치권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단일 집단을 하나만 꼽으라면 코이너들이에요.
▶채윤경
큰 손들이라는 거예요. 후원에 있어서?
▶하태경
큰 손이야. 아니 후원이 아니라 여론에 있어서 왜 그러냐면
▶정영진
단일된 목소리가 나온다 이거죠?
▶하태경
코이너들은 돈도 들어가지만 24시간 인터넷을 봅니다.
댓글을 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부대예요. 여론 부대예요.
그리고 연령층이 20, 한 4~50까지 젊은 층에서 캐스팅 보터예요.
이렇게 바뀌었기 때문에 10년 전이랑 완전히 달라져서 여야 모두 코인 친화적 정책을 쓸 수밖에 없고 초당적 코인 프렌들리 정책이 나온다.
누가 정권을 잡든 그래서 저는 이게 기회다 이제는.
그런데 거기다가 또 하나의 변수가 트럼프지. 미국 주류권으로 들어왔잖아요. 코인이
미국이 하는데 코인 반대하면 반미인데 할 수가 없죠.
▶채윤경
코인 반대하면 반미구나
▶하태경
지금 반미죠. 스테이블 코인 반대하면
▶정영진
우리나라도 스테이블 코인 가요?
▶하태경
100% 가죠.
▶정영진
그래요?
▶하태경
물론 이제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정영진
아 그러니까 부작용, 후유증을 걱정하기 전에 그러니까 예를 들면 미국 같으면 미국의 그러니까 스테이블 코인이 대충 구조가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스테이블 코인 내가 이제 사면 그 돈으로 채권 사 갖고 미국 국채 사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거기 이제 이자들 받아먹고 뭐 이렇게 가는 거잖아요.
언제든 내가 이제 뭐 거래하고 싶을 때 거래하고 이제 미국은 미국 국채로서의 의미가 매우 안정적이고 또 괜찮으니까 워낙 이제 바디도 크고.
근데 우리나라 국채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굳이 미국 국채 아닌 우리나라 국채를 살 이유가 뭐 있어요?
▶하태경
그러니까 이제 이게 코잘알들이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코잘알 코인 잘한다고 생각, 착각하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인데 그럼 안 해요? 안 할 수가 없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왜 하는 거예요. 사는 입장에서
▶하태경
아니 그럼 우리가 그럼 달러 통화권에 들어갈 거예요?
▶채윤경
그러니까 달러 매칭하는 스테이블 코인 말고 우리가 국내에서 새로 만들자
▶하태경
그렇죠 그러니까 주권 국가면 불가피하게 해야 되는 거예요.
아 그러니까 싱가포르도 하고 일본도 하고 유럽도 하고 다 하잖아요.
▶정영진
정부가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태경
왜냐하면 통화 정책을 쓸 수 있으려면 이제 해야 되는데 문제는 잘될 거냐 이게 이슈인 거지
▶정영진
그러니까 사는 사람 입장에선 이걸 살 이유가 없다는 거죠.
▶하태경
아니 그렇지. 그러니까 그 전문가들도 하는 이야기가 잘 안 될 거다.
실제로 이제 달러 스테이블 코인 말고 해당 국가 코인들은 잘 안 됩니다.
유럽도 한 2%? 90 몇 % 이상은 다 달러고 그러니까 이제 문제는 정부 입장에서는 통화 주권을 뺏기는 시대가 이제 온 거예요.
근데 이제 통화 주권을 뺏기면 경제 정책하기 여러 가지가 어려워지거든.
그러니까 하긴 해야 되는데 더 잘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가 요즘 그 고민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제가 오늘 획기적으로 잘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는 달러 다음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세계 2등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를 말씀을 드릴게요.
▶정영진
혹시 이제 스테이블 코인 쪽 관심 없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까 이거 이제 코인이 보통 이제 가격 등락도 엄청 크고 이런 걸 많이 생각하실 텐데 이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거는 말 그대로 우리 원화면 원화 혹은 뭐 달러 하면 달러에 딱 연동이 돼서 정확하게 달러면 달러 그 1달러에 1코인씩 정확하게 연동이 돼 있는 그런 코인입니다.
그래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이상은 달러 가치랑 동일하게 간다는 거죠.
원화도 마찬가지 그게 이제 스테이블 코인이고요.
우리나라도 한다는 건데
▶채윤경
어떻게 하면 세계 2등의 코인이 될 수 있는 거예요?
▶하태경
세계 2등이 될 수 있는 전략은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큰 거는 뭐냐 하면 그거 아세요?
코인 거래 코인을 화폐를 주고 사잖아요. 그럼 주로 달러 주고 살 거 아니에요?
그렇죠? 달러 다음에 코인을 많이 사는 화폐가 뭔지 아세요?
원화예요.
▶채윤경
우리나라 사람들 참 열정적이네요.
▶하태경
그러니까 지금 업비트가 미국 코인 베이스 거래량을 뛰어넘었어요.
미국 코인 거래소보다 더 많은 코인 거래를 개인들이 해요.
▶정영진
왜 이렇게 행복해 하세요?
▶하태경
아니 그러니까 이걸 이게 핵심 포인트야. 우리나라가 비트코인이 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하는데 이 원화 거래를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꾼다고 생각해 보세요.
스테이블 코인으로도 원화 스테이블.
아니 지금 한국 사람들 원화로 아니 코인 거래를 하잖아요.
원화로 코인을 사잖아요. 편의점 이야기가 아니라
▶정영진
관심 없으신 것 같은데
▶채윤경
그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을 실제 저는 실물 경제에 계속 활용하라는 취지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하태경
아니 지금 그 얘기 아니야 내 아이디어는 그게 아니고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중국은 스테이블 코인을 못 해요.
사회주의 국가인데 금융 권력을 민간에 넘겨주면 사회주의 금융 체제 통제 체제가 무너지거든. 중국인들은 대신 코인을 되게 하고 싶어 해요.
근데 만약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외국인들이 그걸 가지고 우리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하게 해주면 중국인들이 엄청 오죠.
코인 거래하고 싶은데 중국에서는 안 돼요. 근데 한국은 여러 가지 쓸 데가 많아 예를 들어 만약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코인 거래도 되고 그러면 옛날 스위스가 그 작은 나라가 유럽 금융 중심국으로 해 가지고 지금 1인당 GDP가 한 10만 불 되나 8~9만 불 되나 엄청 높잖아요.
중국 돈이 차이니즈만이 한국으로 오는 거죠. 원화 스테이블 매개로 코인 거래한다고 그리고 중국 사람들 피부과 많이 오잖아요.
그렇죠? 한국 물건 많이 사잖아요. 그럼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다 쓰이는 거죠.
▶정영진
아 이건 제가 그러면 좀 반박을 해 보겠습니다. 외국인들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이렇게 살 수 있게 하고 그걸로 코인 거래 할 수 있게 하자는 거잖아요.
일단 아니 그건 지금 미국 스테이블 코인들 뭐 다 있잖아요.
USDC, USDT 다 있잖아요. 그걸로 코인 거래 못하지 않잖아요.
▶하태경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내 이야기도 달러를 넘자는 게 아니라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넘을 수는 없지 그건 불가능한데 2등은 할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지금 중국은 차이니즈 CBDC를 해요.
그렇죠? 홍콩도 홍콩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합니다.
싱가포르도 싱가포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하고 근데 통화 주권을 어쨌든 오래도록 그러니까 그 나라들이 통화 주권이 다 위협받고 있는 거예요.
미국 달러권에 편입될 수 있는 거죠. 근데 우리나라는 그나마 한국의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버텨낼 수 있다는 거예요.
정책을 잘 쓰면
▶정영진
그 나라 스테이블 코인이 좀 잘 되려면 그 나라 예를 들어 원화 가치가 그 나라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믿음 정도 있으면 또 괜찮아요.
근데 우리나라 원화가 현재 뭐 이자율이나 뭘 보더라도 별로 이렇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력이 없다는 거죠.
▶하태경
막아 놨으니까 지금 외국인들이 코인 거래를 못 하죠.
한국에서 하고 싶어 하는 사람 많아요. 중국인들 중에. 특히 중국에는 최근에는 반미 감정이 굉장히 세요.
심지어 미국 유학도 아예 안 갑니다. 주로 유럽 영국이나 이런 데를 가지 미국 가지도 않아요.
관광도 가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뭐 이런 걸 활용하자는 건 아닌데 반미 감정도 세고 미국 거 싫어하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시장 조건을 최대한 활용을 해서
▶정영진
막혀 있는 것들을 좀 우리가 뚫어주는 역할을 좀 하면 우리 쪽으로 많이 올 거다?
▶하태경
코인 거래소에서 외국인 신분 그러니까 외국인 신분은 여권으로 확인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위조 여부도 우리가 이제 확인이 가능하고 AI가 다 밝혀낼 거고 외국인들 거래를 왜 불허하냔 말이지
▶채윤경
그러면 열어서 돈이 이쪽으로 몰려들 수 있도록
▶하태경
심지어 그것뿐만 아니라 더 큰 것도 있어요. 요즘은 더 크지는 않구나 증권거래소가요 이제 없어집니다.
▶정영진
KRX 같은 거 없어져요?
▶하태경
없어지죠
▶정영진
왜요?
▶하태경
이게 블록체인 기반 STO 거래소로 다 바뀝니다.
이제 조각 증권으로.
▶정영진
이거는 지금 희망사항 아니세요?
▶하태경
아니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고 증권거래소도 거기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채윤경
그게 이제 정해진 미래인 거예요?
▶하태경
정해진 미래죠. 얼마 안 남았어요. 5년 안에 없어집니다.
▶정영진
5년 안에요?
▶하태경
그렇습니다. 정부 정책 하기에 따라서
▶정영진
그래요. 이건 뭐 모르는 얘기지만 하여튼 뭐 그럴 수 있다고 치고
▶하태경
그러면은 이게 리얼 월드 LCC라고 다 알잖아요.
실물이 있는 거는 다 조각 증권으로 바뀌는 거예요. 100%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조각 증권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 미술품 하나가 있어.
근데 미술품 하나는 원래 뭐 100억짜리 뭐 고흐 그림 하나 있는데 그건 누가 100억 있어야 살 수 있는데 한 100만 명이 나눠 갖고 이걸 이제 지분처럼 이렇게 투자하고 뭐 이런 게 있죠.
▶하태경
그러니까 삼성전자도 이제 STO로 바뀌는 거예요.
그리고 STO로 바뀔 뿐만 아니라 주식하고 다른 거는 삼성전자의 부분 있잖아요.
반도체 부분, 가전 부분, 디스플레이 부분 쪼개서 조각 증권을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잘 안 되는 가전, 디스플레이 이런 거 다 포함한 거잖아요.
쪼개서 하면은 훨씬 성과를 측정하기 좋고 반도체 부분은 엄청 올라가겠죠. 지금보다
다른 건 좀 내려가겠죠. 거기다가 코인 거래는 코인 거래랑 똑같기 때문에 24시간 거래가 되죠.
▶정영진
근데 그건 주주가 아닌 그러니까 STO를 갖고 있는 사람도 예를 들면 배당 받을 수 있어요?
▶하태경
똑같은 거죠. 조각 증권
▶정영진
그러니까 샀다 파는 거는 그래서 가격 차이가 나는 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거기에서 중간에 이익 나는 거에 대해서도 원래는 주주들이 그 이익을 배당을 받잖아요.
그 일정 부분만큼은
▶하태경
그러니까 이제 암호화폐가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증권형 코인과 비증권형 코인으로 나뉘죠.
그리고 이제 최근에 미국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크립토 프로젝트 하면서 큰 가르마를 타줬는데 STO는 증권형 코인 그러니까 주식이랑 똑같은 거죠.
배당을 줄 수 있는 거죠.
▶정영진
근데 왜 이렇게 여기에 꽂히신 거예요? 갑자기
▶하태경
이게 이제 제가 보니까 이제 암호화폐에 대해서 기술적 관점에서 주로 보거나 블록체인 기술.
그다음에 투자 입장에서 돈 많이 벌어야 되니까 그런데 저는 이제 훈련이 정치 사회적 거시적 시각, 역사 시대적 시각에서 보는데 암호화폐는 새로운 미래 그러니까 가령 이제 비교할 만한 이런 시기가 산업혁명이 있었다면 그렇죠?
그때 산업혁명은 제조업의 산업혁명이잖아요. 이건 금융 산업 혁명이라는 거죠.
그리고 제조업 산업혁명이 농촌 중심 사회를 도시 중심 사회, 농업을 제조업 중심 바꾸고 부르주아 자본주의 사회가 됐잖아요.
그 봉건제가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온 것처럼 이 암호화폐 혁명은 기존의 자본주의 사회를 새로운 사회로 넘어가는 그런 교량 역할을 한다라는 걸 제가 깨달았죠.
▶채윤경
이거 공부하실 때 누가 좀 이렇게 길라잡이가 된 거예요?
▶정영진
이준석 아닐까요?
▶하태경
그러니까 이제 이 코인 기술적인 거는 요즘 공부할 게 워낙 많잖아요.
유튜브 물어보고 독학이죠. 그리고 최근에 이제 오태민 작가 우리 이제 보험연수원의 크립토 스쿨 교장이에요.
같이 해요. 그리고 커리큘럼 거기서 다 짜는데 오태민 작가 책도 많이 보고 또 챗gpt 등등 여러 가지 물어보고 그리고 정치 사회적 시각은 아마 제가 처음일 거예요.
제가 이제 제 짬밥이 있으니까 제 전문 분야에서 역사적인 변화 이런 걸 보니까 그런 큰 시대적 함의가 있고 그래서 이 암호화폐를 단순히 돈 많이 버는 수단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바꾸는
▶정영진
근데 그 시대를 바꾸려면 적어도 어느 나라에서 나 이거 안 하려고 해 뭐 예를 들면 산업 혁명 이런 야 이건 막아버려 이렇게 한다고 막을 수 있지 않으니까 이제 그 시대를 바꿔버리는 거잖아요.
암호화폐도 그 정도가 된다고 판단하시는 거예요?
▶하태경
이미 됐잖아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 때문에 그러니까 코인 업계가 음지에 있다가
▶정영진
예를 들면 중국은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하태경
그러니까 중국 그래서 제가 이제 이런 고민을 했어요.
AI는요. 중국이 미국보다 지금 사실상 인력에서는 앞서 있어요.
연구 페이퍼나 숫자나 그래서 AI만 보면은 미중 대결에서 중국이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렇죠? 그러면은 3개가 팍스 시네카가 되나 팍스 아메리카나가 아니라 근데 암호화폐 영역에서 보면 중국은 CBDC 밖에 못 해요.
CBDC 사실상 암호화폐도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정영진
그냥 온라인 돈이지 뭐
▶하태경
암호화폐는 미국한테 경쟁이 안 됩니다. 그렇죠? 그래서 최근 제 결론은 AI보다 암호화폐가 시대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
▶정영진
채윤경 기자 늘 이제 부동산 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채윤경
전도사급으로 지금 나오셔 가지고 아니 저도 근데 암호화폐에 관심은 있는데 아니 그 왜 은전 한 닢까지 그 1 비트코인이 갖고 싶어서
▶정영진
은전 한 닢
▶하태경
그러니까 이게 시대가 어떻게 되냐 하면 옛날에 산업혁명에 올라탄 사람들이 부르주아가 되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몰락한 지주가 되죠. 그렇죠? 그리고 이 똑같은 현상이 벌어져요.
한국이 지금은 계급이 두 가지 계급이 있는데 강남 인사이더랑 강남 아웃사이더랑 부동산 계급이 존재하죠.
그렇죠? 사실상 우리 현실이잖아요. 이제는 크립토 계급이 존재할 겁니다.
크립토를 먼저 본 사람들은 상위 계급이 되고 크립토를 모르거나 안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몰락하는 거죠.
그게 근데 실제로 일어났어요.
▶채윤경
그래서 지금 하고 계세요. 뭘?
▶하태경
나는 이제 국회에 있을 때는 안 했지.
▶채윤경
진짜 그냥 김남국 의원이
▶하태경
김남국처럼은 안했지
▶채윤경
괜히 그 대통령실 들어간 게 아닌 것 같은데. 아니 근데 그래서 지금 뭘 하고 계세요?
▶하태경
저도 이제 공부를 하는 거죠. 공부를 하는 거고 근데 실제로 비트코인이 천 배, 만 배, 10만 배 올랐잖아요.
▶채윤경
그러니깐요. 그 갖고 싶다고
▶하태경
아니 실제로 혁명이 일어나고 그러니까 사람들은 혁명이 앞으로 도래할 거가 아니라 이미 왔는데도 모르고 있는 거예요.
저는 그 사실을 재해석해 줄 뿐이고
▶정영진
근데 미국이 이 스테이블 관련해서는 요거 말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 미국이 스테이블 코인을 그렇게 강력하게 추진하는 거는 사실 미래가 이렇게 열려 있다.
이거보다는 지금 현재 미국이 도저히 부채를 감당할 수준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미국이 부채를 그럼 어떻게 감당을 하고 앞으로 채권 발행해서 쓸 돈이 또 많은데 그때 이제 필요한 게 사실 스테이블 코인 아닙니까?
▶하태경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 처음에 안 나왔잖아요. 그렇잖아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알트코인 두 개였지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정신하고 완전히 대립돼요.
비트코인의 초기 정신은 탈중앙화.
기업형 코인을 하면 안 되죠. 근데 이건 기업이 발행하는 거잖아요.
기업형 코인이에요. 그러니까 암호화폐도 탄생해서 진화한 거죠.
진화해서 아주 현실주의적인 코인이 나온 거고 이 달러 패권 체제하고 연결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누군가 발명을 한 거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달러권에서 쓸 수밖에 없는 상품이 개발이 된 거예요.
이거는 스테이블 코인 안에 우연히는 아니죠.
미국의 현실 상황에 맞게 그러니까 코인이 파워랑 정치랑 무관하게 발전할 수 없다는 거를 누군가는 안 거죠.
안 거고 달러 위기다 달러 위기를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해서 스테이블 코인이 딱 결합이 된 거죠.
그러니까 이 시대에 맞는 게 나온 거고 이것은 약간의 우연적 요소도 없지 않지 우연적 요소는 뭐냐 트럼프가 아니고 바이든 누구죠?
그 여성 후보 그분이 됐으면 안 됐을 수도 있죠. 하지만 누군가는 했겠죠.
미국 달러 위기가 심화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필연인 거죠.
▶정영진
그리고 이제 이거는 제가 여기까지 하기로 했죠. 네 하여튼 스테이블 코인 관련해서 지금 굉장히 이제 미래를 이제 보고 계시는 거고 우리나라도 빨리 적어도 미국 다음 정도 되는 수준의 스테이블 코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하태경
우리나라는 이제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하지만 달러 스테이블 코인 수용도 해야 돼요.
왜냐하면은 전 세계가 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쓸 텐데 관광객들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훨씬 편한데
그리고 지금 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달러로 받으면 그 수수료가 세서 다 지금 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월급 달라고 그래요.
▶정영진
요즘 그런다더라고요. 진짜
▶하태경
이미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는 거죠.
▶정영진
우리나라도 그것도 걱정이에요. 우리나라의 돈이 우리나라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주권이 있어야 되는데 화폐 주권도 지금 이렇게 하다가 그냥 미국으로 가는 거 아닌가
▶하태경
그거는 전 세계적 현상이고 내 말은 한국이 통화주권을 가장 오래 가지고 버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잘하면
▶정영진
지금 국민의힘 주권은 누가 갖고 있는 거예요?
▶하태경
국민의힘 주권 당원들이 가지고 있죠.
▶정영진
당원들이 갖고 있는 거 맞습니까?
▶하태경
대표 뽑는 경선율이 8 대 2인데 당원 80인데
▶채윤경
새 당 대표는 정말로 당원들의 마음을 담뿍 받은
▶하태경
내가 뭐 딴 건 몰라도 장동혁 대표한테 암호화폐의 중요성 이런 건 좀 전달해 줄 수는 있죠.
▶정영진
그래요. 그런 거 좀 잘 통할 분이긴 해요?
▶하태경
뭐 가까운 편이에요. 인간적으로는. 그래서 내가 지금 이제 정치에 대한 발언을 안 하니까 대신에 정책이나 특히 금융 정책은 충분히 뭐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친분이야 청와대에 있는 분들도 가깝기 때문에 충분히 알려드릴 수 있죠.
▶채윤경
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하태경
한번 물어보세요.
▶채윤경
아니 근데 그 국민의 힘으로 돌아가실 생각
▶정영진
오시겠지 뭐
▶하태경
저는 뭐 아직은 뭐 정치에 대해서는 생각이 전혀 솔직히 전혀 없어요. 지금
▶정영진
임기 언제예요?
▶하태경
3년인데 아직 많이 남았어요. 많이 남았는데 지금은 이쪽 금융 비즈니스를 제가 하는 거기 때문에 여기서 성공을 하고 혹시 정치를 한다면 이제 금융 전문가로
▶채윤경
금융 전문가로
▶정영진
다시 한 번 변신하시는 거예요?
▶하태경
금융 좀 요즘 너무 재밌어요. 새로운 시대를 내가 리드할 수도 있구나 리드 해야겠다.
▶정영진
그래서 지금 이제 그러면 다음 뭐 예를 들면 지선 이런 데 다시 출마하고 이럴 일은 없으시겠군요.
▶하태경
지금 그런 생각 전혀 없어요.
▶정영진
전혀 없어요? 근데 원래 우리 하태경 지금 원장께서 예전에 그 살생부에도 좀 올랐었잖아요.
김건희 살생부
▶하태경
그러니까 이게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뭐 좀 하면 그러니까 지난번에 제가 솔직히 경선에서 떨어졌잖아요.
저는 떨어질 거라 상상도 안 했는데
▶정영진
원래 이긴 거 아니었어요. 근데?
▶채윤경
부산 해운대 있다가 지금 중구.성동으로 오셔가지고 거기서
▶하태경
그때 이제 어떤 장난이 있었냐면 그때는 룰이 여론조사 80 당원 20이었어요.
여론조사는 제가 잘 나올 거라고 확신을 했는데 이 여론조사가 그러니까 이제 짜가 여론조사를 한 거죠.
어떻게 했냐면
▶정영진
명태균이에요 누구예요?
▶하태경
아니 그러니까 당에서 한 건데 당에서 정말 잘못한 건데 보통 이제 여론조사는 국민 여론을 반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연령별, 성별 할당을 하잖아요.
그러면 중구 성동구는 50 이하가 유권자의 50%고 50세 이하가. 50세 이상이 50%예요.
그럼 그렇게 조절을 해야 되잖아요.
근데 여론조사 한 50세 이상이 85%를 한 거야.
▶채윤경
맞아요. 맞아요.
▶하태경
50세 이하가 15%를 한 거고 그러면 이때는 어떻게 하냐면 가중치를 줘요.
50%를 반영해야 되니까. 그래서 내가 이제 가중치를 계산해 보니까 내가 이겼는데 가중치도 안 하고 그러니까 85% 수치를 그냥 한 거야.
사실상 당원 투표처럼 한 거죠.
그래서 이걸 가지고 내가 인간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제 당하고 싸울까
▶채윤경
네네네. 그리고 페이스북에 쓰시기도 했고 모든 사람이 하태경은 끝까지 갈 거다.
그때 그렇게 얘기했어요.
▶하태경
뭐 그랬는데 내가 뭐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 보니까 어쨌든 이 당에서 저는 혜택을 많이 받았잖아요.
12년 국회의원을 했고 그리고 그런 걸 생각해 보자.
한번 그냥 아니면 내가 시끄럽게 하면 또 확 뒤집어질 수 있잖아요.
▶채윤경
안 그래도 뒤집어지긴 했었는데
▶하태경
안 그래도 그 이후에 많이 힘들었지만 그걸 보면 막 오히려 하는 게 괜찮았겠다 싶기도 했는데 그런데 이제 그렇게까지 악화될 줄 몰랐죠.
제가 경선할 때만 해도 우리 당 여론조사 괜찮았어요.
그런데 이런 좋은 여론조사에 안 그러면 제가 뭐 마이웨이 하면 탈당할 수도 있잖아요.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잖아요. 당이 수용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까 이제 이런 걸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나한테 많은 혜택을 준 당한테 내가 한번 보답은 하자 그런 마음으로 했는데 어쨌든 여론조사가 불공정했고 뭐 그런 일이 있었던 거죠.
▶채윤경
당으로 돌아가실
▶하태경
그런 장난을 친 게 우연이었겠냐 하는 생각을 내가 한거죠.
▶채윤경
김건희 살생부
▶정영진
그거 추적하진 않으셨어요? 누가 나한테 이렇게 했는지
▶하태경
더 이상 추적하지 않았는데 뭐 기자분들 관심 있으면 추적 한번 해보세요.
저도 궁금해요.
▶채윤경
우리도 바쁜데요.
▶정영진
김건희 윤석열 두 사람은 하태경 원장님을 싫어해요? 대선 때 좀 잘 안 도우셨어요?
▶하태경
뭐 지나고 나서 보면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왜냐하면 특히 이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쓴소리도 여러 번 했고 그런 게
▶정영진
대선 전에?
▶하태경
대선 전후로
▶정영진
아 그래요?
▶하태경
전후로. 그래서
▶정영진
왜 그러셨어요?
▶하태경
내 직업적으로 그렇게 하잖아 항상 그렇게 해서 정치해 왔는데
근데 뭐 지금 안타깝죠 둘 다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내가 뭐라고 하긴 그렇고 그랬었죠.
▶정영진
이렇게 직접 뭐 이렇게 소통하거나 이러신 건 없으셨군요 거의
▶하태경
아니 직접 이제 1 대 1로 특히 김건희 여사랑 1 대 1로 본 적은 당연히 없고 근데 이제 의원들 다 모일 때 그럴 때 이제 본 적은 있죠.
▶정영진
김건희 씨를? 그런데 그 자리에서도 이렇게 막 좀 친한 척 이런 것도 잘 못하시니까
▶채윤경
인사를 좀 더 하셨어야 되는데
▶하태경
그 자리에서도 기가 세시더만요. 기가 세더라고요.
▶채윤경
그러니까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만났을 때인 거예요?
▶하태경
의원 전체더라고. 그러니까 이제 당선되고 우리 의원 전체가 다 100여 명 다 모였을 때 이제 대통령 부부가 이제 테이블 돌면서 건배 한 잔씩 하고 한마디씩 하고 그럴 때 이제 대면은 처음 했는데
▶정영진
너무 고맙고 의원들한테 너무 이렇게 막 인사 많이 할 땐데 별로 이렇게
▶하태경
난 여기서 뉴스거리 주고 싶지 않아. 이미 감옥에 있는 분이라서
▶채윤경
아니 근데 그게
▶하태경
감옥에 있지 않다면 제가 얘기를 해도 되겠지만
▶정영진
혐의가 지금 한 16개 돼갖고
▶하태경
아니 그런데 안 그래도
▶채윤경
황금 거북이에요? 그 두꺼비까지 나왔는데 그거 말고 뭔가 더 충격적인 얘기가 있어요?
▶하태경
온 국민의 밉상이 돼 있는 사람인데 제가 숟가락 하나 더 얹으면 뭐 하겠습니까?
▶채윤경
그때도 그립이 매우 셌다. 본인이 대통령인 것처럼
▶하태경
뭐 그거 대통령처럼 내가 거기는 뭐 인정할 수는 없고 아무튼 기가 센 분이었다.
▶정영진
하태경 의원 막 앉아 있는데 앉아 계시네 이러면서 이제 건배하고 이런 느낌이었겠구만
▶채윤경
누구...? 이런 거 아니에요?
▶정영진
근데 정치에 관심이 굉장히 많았었어요. 김건희 씨는?
▶하태경
그 이후로는 소통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정영진
아 그래요?
▶채윤경
근데 이걸 더 이제 진상 규명을 해 달라 이렇게 얘기하실 생각은 없는 거예요?
살생부에 대해
▶하태경
아니 근데 이제 경선 룰 같은 경우는 이제 당에서 굉장히 중요한 핵심적인 룰이기 때문에 당시에 총선 때 이제 경선 룰이 반복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한번 왜 그랬는지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요.
▶정영진
그런데 원래 이제
▶하태경
장동혁 대표 이거 듣고 있으면 그거 왜 그랬는지 좀 조사 좀 해 주세요.
▶정영진
네 원래
▶하태경
재발 방지를 위해서
▶정영진
대통령이 총선 때 음으로 양으로 공천 같은 거에 영향력을 행사한다고들 많이들 이제 얘기를 하고 이제 서로 이제 얘기는 안 하지만 다 알고 있잖아요.
근데 그 정도의 차이가 좀 있겠죠. 뭐 어떤 대통령은 좀 많이 하고 어떤 대통령은 조금 뭐 한두 자리 이렇게 하겠는데 그 두 사람은 좀 많이 한 편이었어요?
아니면 그냥 뭐 비슷비슷했어요?
▶하태경
아니 근데 저는 대통령이 공천에 자기 의견을 낼 수 있게 해줘야 된다고 봐요.
안 그러면은 정부 운영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정영진
하여튼 뭐 그건 이제
▶하태경
예를 들어 이재명 정부도 똑같아요.
▶정영진
네네네
▶하태경
다음 총선이나 이런 때 뭐 자기 영향력이 전혀 없다면 의견을 그러니까 오히려 투명하게 하는 게 좋다.
근데 지금 아예 못하게 막아 놨잖아요.
▶정영진
그쵸. 공천 개입 뭐 이렇게 하니까
▶하태경
그게 과거에는 워낙 음지로 많이 했기 때문에 그걸 막아놓은 건데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하면 그리고 비공개로 하는 거는 제재를 하고 이런 방식으로 하면 오히려 정치 선진화가 된다.
왜냐하면 정부랑 여당이 같이 가야지 맨날 그다음 차기 주자랑 싸우고 그것 때문에 국가 경쟁력이 떨어져요.
왜냐하면 국가가 살아있는 기간이 2년밖에 안 되거든요.
▶채윤경
뒤는 계속 레임덕이 온다는
▶하태경
나머지 그렇지 중간에 총선 있고 하면은 차기 주자한테 몰리잖아요.
현 대통령한테 안 쏠린다고. 그러면 정책이 힘을 안 받는데 그럼 우리나라 지금 코스피 5천 되겠어요?
아니 지금도 힘들지만 더 힘들지
▶채윤경
그러니까 좀 양성화 오히려 할 필요가 있다.
▶하태경
그렇죠 오히려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채윤경
그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남들보다 더 많이 다른 대통령들보다 더 그립이 세거나 이랬던 것은 아니라는 거죠?
▶하태경
저는 과거 정부를 잘 모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는데 예를 들어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을 공천의 우선순위에 민주당에서는 해라 이렇게 해야 이재명 정책 중간 평가도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당선되면 정부도 힘을 받고 근데 이런 거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채윤경
근데 이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패널들 중에서도 좀 있었어요.
▶정영진
계세요. 맞아요. 그래서 지금 당에서 좀 돌아오세요.
빨리 우리 당 구해 주셔야죠. 이런 거는 연락은 안 와요?
▶하태경
그런 분들도 있는데
▶정영진
아 있어요?
▶하태경
근데 제가 이제 정치하기 전에는 기업 생활도 좀 했고요.
제가 월급 준 적도 한 5~6년간 있고요. 그때 제가 워낙 잘해가지고 정치를 할지 기업을 할지 솔직히 인간적인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많이 했고 최근에도 이제 어쨌든 작은 회사이긴 하지만 우리 보험연수원이 그래도 알콩달콩 이 경영하는 재미가 있고 또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해가지고 돈을 더 많이 벌 것 같고 이래서 아예 이쪽으로 나가볼까 하는 마음도 강하게 있어요.
그리고 크립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해서 크립토 업계의 한번 갑부가 되어가는 꿈을 좀 꿔볼까 뭐 이런 생각도 하고 요즘 아무튼 굉장히 희망찬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채윤경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으시군요.
마지막 하나만 질문해도 되나요? 그 정치 선배로서 지금 국민의힘 안의 친한계가 거의 축출당하게 생겼잖아요.
근데 이제 한번 바른정당 나가보셨어가지고 그 경험과 기억이 있을 텐데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하태경
뭐 하기 나름인데 저는 우리 당이 이 암호화폐층에 대해서 그리고 주식 투자층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정영진
그러면 젊은 세대들이
▶하태경
제가 정무적으로 보면 제가 이제 한 10년 전에 2030 타깃으로 정책을 많이 했잖아요.
그때는 젠더 이슈가 굉장히 컸고 그게 유권자들을 많이 움직였어요.
실제로 여가부 폐지 이런 공약이 통했잖아요. 근데 지금은 어떤 정책이 통하냐면 가장 강력한 캐스팅 보터가 암호화폐 1번이 암호화폐층이고 두 번이 주식 투자층이에요.
그리고 이게 거의 세력화 되어있어요. 때문에 이번 상법 개정안 제가 이제 그전부터 윤석열 정부에 있을 때부터 상법 개정안 찬성해라 이거는 소액주주 입장에 서야 된다.
그리고 상법 개정안 2, 3 이것도 저는 반대하지 마라고 조언하고 싶고
근데 지금 계속 반대해서 그쪽 표가 많이 빠졌죠. 그리고 이재명 정부도 최근에 많이 빠졌죠.
왜냐하면 코스피 5천 간다고 그랬으면
▶채윤경
대주주를
▶하태경
50억에서 10억 이거 하지 말아야지. 근데 아직도 결정 못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중요한 거는 우리 당에서 해줬으면 하는 게 코스피 5천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뭐냐 하면요.
배당 소득 분리과세예요.
▶채윤경
아 네네.
▶하태경
이건 민주당이 받기 어려워요. 민주당이 받기 어려습니다.
▶채윤경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원들도 있기는 한데 네
▶하태경
근데 이제 거기는 부자 감세 이 논리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당에서 배당 소득 분리과세를 세게 밀어붙이고 그다음에 스테이블 코인 이 법안 세게 밀어붙이고 이러면은 지금 이제 뭐 계엄 탄핵 이걸로 이루어진 어젠다로는 점수 따기가 어려워요.
▶정영진
그럴 수도 있겠네. 뭘 해도
▶하태경
뭘 해도 어려워요. 그러니까 어젠다를 분리해서 경제 어젠다로 금융 어젠다로 돌아서서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하면 새로운 지지층을 만들 수가 있어요.
▶정영진
근데 그게 예를 들면 지금 107석 뭐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해요?
▶하태경
여론이죠. 여론 정치잖아요.
▶정영진
여론이 힘을 받으면
▶하태경
그렇죠. 지지율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리고 아까 얘기했지만 24시간 인터넷을 보고 있으니까 친한계가 됐든 반한계가 됐든 누가 됐든 이 어젠다를 잘 잡고 밀어붙이는 쪽이 성공하는 정치 세력이 될 것이다.
그게 오히려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계엄 탄핵 지나간 이슈잖아요.
그러니까 그 잔상들이 지금 남아 있거든요. 잔상들이. 한국은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변합니다.
1년, 2년 뒤에는 주 어젠다 상위층에서 이게 빠져요.
그렇잖아요. 내란 프레임 잘 울궈 먹고 있지만 이게 얼마나 오래 가겠어요? 그러니까 미래 어젠다를 발굴하고 집중하는 게 오히려 훨씬 실용적이고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정영진
뭐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나가는 게 훨씬 더
▶하태경
저는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가 한다면
비트코인 대통령 하태경
▶정영진
아 그래요? 저 어디였죠? 엘살바도르인가
거기에 부켈레 대통령이라고 하여튼 있는데
▶하태경
그래서 제가 재미있는 정책을 지금 이제 찾아보고 있는데 한국에 남는 전기 엄청 많아요.
그걸로 비트코인을 채굴하잖아요.
그러면 한 6~7조의 추가 재원이 나옵니다.
▶정영진
지금도 채굴할 게 그만큼 남아 있어요?
▶하태경
남아있죠. 근데 그만큼 더 올랐잖아요. 과거에 채굴하기 쉬웠을 때는 쌌고
▶정영진
옛날에 그때 채굴했어야 돼
▶하태경
그렇지 그럼 더 올랐지. 그러니까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채굴을 했으면 우리는 진짜 비트코인 강국이 됐지
▶채윤경
그대로 미네랄 캐듯이 계속 그냥 했었으면
▶정영진
맞아요. 맞아요.
▶하태경
1년에 6~7조가 아니라 지금 몇백 조가 나오죠. 근데 비트코인 채굴해서 정부 재원으로 쓰고 있는 나라가 몇 나라가 있는데 부탄 거기는 뭐 한 해에 몇 천억
▶채윤경
국가 기관 산업처럼 그걸 다 적극적으로 하는 거예요?
▶정영진
거기 아마 그 수력 발전이 잘 돼 갖고
▶하태경
수력 발전. 물이 많아요. 그걸 전개해가지고 왕자가 계몽한 거지.
왕자가 똑똑한 사람이야 그걸로 공무원 월급이 바로 옆에 네팔보다 높아요.
네팔도 물이 많아요. 똑같은 히말라야인데 거기는 채굴을 안 해.
▶채윤경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
▶하태경
그걸로 예를 들어서 이제 그 돈으로 복지를 할 수도 있고 환경기금으로 쓸 수도 있고 그리고 원전 왜 막아 전기 많이 해가지고 채굴 많이 해야지.
▶채윤경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태경
비트코인 채굴해야 된다니까
▶정영진
하태경 원장님 보험연수원장님 모셔서 의외로 토크는 엉뚱한 방향으로 좀 많이 가기는 했습니다만 핵심은 하여튼 암호화폐 더 적극적으로 가야 된다.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도 역시 어느 나라보다 먼저 치고 나가야 된다.
그리고 나는 지금은 정치할 생각 없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맞죠? 감사합니다. 하태경 원장님 오늘 대단히 감사하고요.
▶하태경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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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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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