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국힘 “내년 예산안, 일수 찍듯 빚 폭탄… ‘부도의 길’로 떠밀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내용의 논평을 하고 있다. 2025.7.21/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30일 정부가 발표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현금 살포와 포퓰리즘으로 가득한 빚더미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수 찍듯 씨앗을 빌리는 나라 살림은 결국 미래 세대에 빚 폭탄만 떠넘기고 대한민국을 ‘부도의 길’로 떠밀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매년 GDP 대비 4%대 재정적자, 매년 109조 원이 넘는 적자를 쌓겠다는 계획”이라며 “이건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재정 중독’에 불과하며 나라 살림 따위는 관심 없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또 “이재명식 포퓰리즘 재정 폭주가 국가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확장 재정 집착에서 벗어나 재정 준칙 법제화와 지출 구조조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