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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을 놓고 국민의힘은 오늘도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와의 1대1 회담이 있어야만 여야 지도부 회동도 할 수 있단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겁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에 대해 "물밑 조율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1대1 만남이란 조건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 당 대표께서 1대1 영수 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의제와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공은 대통령실로 넘어갔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하자 의제를 정한 1대1 회담을 역제안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 대통령과 제1야당의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지금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참석하는 3자 회동에선 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만 부각되고 끝날 수 있단 우려 때문입니다.
1대 1 회담이 성사되면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와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가 부당하다는 점 등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과 1대1로 만나는 회담, 나아가서 지금 자행되고 있는 국정의 난폭한 전횡과 3대 특검을 동원한 야당 말살 기도를 중단하는 정도의 요구를 분명히 해야 할 상황이거든요.]
다만 공을 넘겨 받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라도 여야정이 만나는 걸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의제와 형식을 놓고 양측의 기싸움이 길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공영수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송민지]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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