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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강훈식 "출생 우연성 따른 차별 메워야"…발달장애인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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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추석 물가 관리도 지시

    더팩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이재명정부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기본적 삶의 여건을 마련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이 7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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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이재명정부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기본적 삶의 여건을 마련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출생의 우연성에 따른 차별과 격차를 메우는 일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발달장애인 수는 28만1000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장애인 중 10.7%를 차지하며, 계속 증가 추세다.

    강 실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치료와 돌봄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반복되는 차별과 오해에 따른 정신적 고통에도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는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태어날 때 그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우연한 차이가 필연적인 격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실장은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일부 농수산물은 예년에 비해 수급이 불안하고 추석 제수용품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사전에 추석 대비 물가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현장점검도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폭우로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재민들이 추석에는 안정된 환경에서 가족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챙겼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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