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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 대통령 “국회·정부는 국정 두 바퀴···정부, 국회에 분명히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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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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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바퀴이자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나라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야 하는 공동 주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어제 막을 올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 여러분도 선출 권력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검찰개혁 입법 추진과정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드냐는 문제 등을 놓고 여당과 법무부의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당·정의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정 협치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국가적으로 수많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며 “민생 경제와 개혁과제 추진에 있어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회와 정부도 그 길에 힘을 모으는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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