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북중러의 밀착 속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합니다. APEC 정상회담을 한달 앞둔 시점입니다. 우리 외교의 방향과 한반도 평화 구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G7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총회 참석을 요청 받았던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열릴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12.3 내란 사태를 극복했고 정상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도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고, 판문점 선언과 북미회담 이후엔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2018년 9월) : 지난주 나는 평양에서 세 번째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것을 다시 한번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가운데, 첫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두 정상이 대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 공감대를 이룬 만큼, 한 발 더 나아간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이 대통령이 스스로를 '페이스 메이커로' 칭한 만큼,
[첫 한·미 정상회담 (현지시간 8월 25일) : 대통령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일, 백악관이 첫 한·미 정상회담 사진 40여 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결단의 책상'을 손으로 짚은 채 뭔가를 설명하거나, 정상회담 뉴스 화면을 함께 보는 사진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담겼습니다.
[화면제공 백악관]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지훈]
이승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