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전용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하셨다”고 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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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전용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하셨다”라고 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7~10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이래 6년 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비롯한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열정적이고 극진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셨다”며 “김정은 동지를 영접하기 위하여 채기(차이치) 동지와 왕의(왕이) 동지, 은용(인융) 동지를 비롯한 중국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역에 나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후 김 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도착했을 때 중국 권력 서열 5위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주요 간부들이 영접했다.
다만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양을 포함해 당·정·군의 누가 김 위원장의 베이징행에 동행했는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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