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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뇌물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 A씨 등 3명과 공범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뇌물 또는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 B씨와 전 화성시의원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D씨의 사업 선정 등 편의를 봐주며 각각 수천만원에서 2억8000여만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자 D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직 도의원인 A씨 등에게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D씨의 청탁에 따라 ITS 구축 사업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이 지역구에 배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조금은 시군의 재정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도지사가 재량으로 지원하는 재원이다.
한편 경찰은 D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치인과 공직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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