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우원식 "'오랜만이다' 하자 '반갑다'...김정은과 조우·악수 자체가 성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중국 순방을 마친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짧은 만남을 언급하며 "조우해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5일) 귀국길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대기실에서 조우해 '오랜만입니다. 7년 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김 위원장도 작은 목소리로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변하면서 악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우 의장은 "중국에 갈 때는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동선을 분리해서 참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많은 전문가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선은 조우하게 돼 악수를 나눈 것 자체가 그래도 성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목표로 했던 한중 협력 증진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도 이외의 성과를 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선 "(당시) 푸틴 대통령이 지금의 남북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냐, 또 김 위원장과 만나기로 돼 있는데 그때 어떤 이야기를 전했으면 좋겠냐 하는 관심(을 보였고), 거기에 관해 제 생각을 전달했다"며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