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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작전 개시…대규모 공습·전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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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외곽을 공습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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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지상 공세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날 오후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직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도시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상 공세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및 내각 관계자들과 회담을 한 뒤 불과 몇 시간 후 시작됐다.

    루비오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이 악시오스에 전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루비오 장관이 지상 작전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미국 당국자도 "전쟁 관련 결정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작전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 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해 지상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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