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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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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언젠가는 이준석과 하나 돼야…내년 선거 승산있다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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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지난 9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2025.9.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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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손짓했다.

    이준석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 조직강화특위 위원을 지내는 등 가까운 사이였던 성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안오석 연대'(안철수·오세훈·이준석)가 형성되고 있다는 말에 대해 "선거가 가까우면 온갖 이야기가 다 나오게 마련이다. 그런 여러 가능성에 대한 호사가들의 이야기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냐"고 하자 성 의원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 여러 안들이 나올 수 있다"며 "때가 되면 (인물뿐 아니라) 정당과 정당 연대도 나올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합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 대표를 하는 등 범우파 진영의 좋은 자원이기에 언젠가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서로 정치적 이득이 나거나 시너지가 날 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도 같은 생각인지에 대해선 "그런 부분에 있어 장 대표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그렇게 추진(합당 또는 연대)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부산 시장을 사수할 경우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분위기라면 TK(대구 경북)를 제외한 전지역 석권이 가능하다며 그에 따른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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