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오른쪽에서 두 번째) 하나은행장이 15일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기업인 (주)서진산업 경기도 시흥 본사를 방문해 최재홍(맨 오른쪽) 서진산업 대표이사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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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6일 이호성 행장이 전날 경기도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소재 10개사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수출 감소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 대출한도 축소 등을 우려했다. 이에 이 행장은 신용평가 심사기준의 완화 검토를 통해 유동성 신속 지원, 대출금리 감면 등을 약속했다. 또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담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키로 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행장은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주)서진산업 본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4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총 6,3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장은 "선제적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수출기업에 유동성 공급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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