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주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환담을 나눈 장면을 자신의 SNS에 소개, 여러 뒷말을 낳았다 . 오른쪽 사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유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하던 모습. (SNS 갈무리) 2025.6.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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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
여권 내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강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최근 이낙연 전 총리가 SNS에 올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사진이 회자되고 있다"며 "그 사진을 보자니 대선 투표 전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낙연 전 총리 모습이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는 총선 지방선거 때 우리 당 후보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상대 당 후보를 밀어줬던 당원들과 다를 바 없다"며 "그런 이낙연 전 총리와 파안대소한 문재인 전 대통령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이낙연 전 총리는 품격도, 책임도, 도의도, 반성도 없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다"며 "이에 이낙연 전 총리를 정치인으로서, 인간으로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는 이제 조용히 근신하며 지내라"며 정치권을 완전히 떠날 것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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