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가 지난 7월 28일 김건희 씨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조사를 마친 뒤 얼굴을 가린 채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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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19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김진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전 검사로부터 그림을 받은 경위 등을 물었습니다.
김 전 검사를 구속한 지 하루 만에 김씨를 다시 불러들인 것으로, 김씨는 지난 7월에도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씨는 '어떤 진술을 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갔습니다.
김상민 전 검사(왼쪽), 김건희 씨.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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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검사가 구매해 김진우 씨를 거쳐 김건희 씨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씨가 김 전 검사로부터 그림을 받은 직후 이를 촬영해 김건희 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 측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오빠가 그림 자랑을 위해 여러 사람에게 보낸 사진일 뿐"이라며 "그림이 위작 같아 보여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검사도 김진우 씨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대가성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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