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출처 = 기요사키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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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돈을 못 버는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해 이목을 끈다.
19일(현지시각)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비트코인 콜렉티브의 공동 창립자 조던 워커가 진행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난한 사람들은 ‘진짜 돈’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법정화폐를 ‘가짜 돈’이라고 부르며, 중앙은행을 ‘범죄조직’에 비유했다. 그는 금, 은, 석유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진짜 돈’이라며 꾸준히 모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런데도 우리 교육 시스템은 ‘가난한 아빠’들이 그렇듯, 여전히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세뇌해 ‘가짜 돈’을 위해 일하도록 가르친다”며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낼 때마다 부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다른 경제 계층은 고통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을 6000달러(약 835만원)대에 매수해 현재 60BTC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전히 ‘왜 더 안 샀을까’하고 후회한다”고 전했다.
기요사키는 올해 4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1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금융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과 금, 은 등을 보유하는 것은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요사키의 이 같은 발언을 다루며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지키려는 사례를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올해 2월 미국발 관세전쟁이 점화한 뒤 전 세계에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밑으로 급락하자 “진짜 문제는 부채로, 상황을 더 악화할 것”이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이런 상황을 금, 은,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7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직장인들의 퇴직연금 시장을 가상화폐와 부동산, 사모펀드 업계 등에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트럼프의 새로운 행정명령은 투자자들을 ‘어른’처럼 대우하고 나의 금, 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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