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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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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HD)현대가 만든 에이치디현대희망재단은 23일 울산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희망드림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9가구에 생활안정자금을 전달했다.
에이치디현대의 중대재해 유가족 지원금은 1년 동안 매월 가족 구성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마다 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에이치디현대희망재단은 조선소 중대재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권오갑 에이치디현대 회장은 여기에 사재를 출연했다. 재단은 올해 2월에는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하기도 했다. 이기권 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가족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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