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경찰의 엄정한 수사 기대"
이태원 참사 발생 1000일을 추모하는 목걸이. 2025.7.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온라인상에서 희생자와 피해자를 조롱·모욕하는 게시물 71건을 직접 수집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차 가해 전담 수사팀에 단체 고소장을 제출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고소는 개별 사건을 넘어, 유가족과 재난 피해자들을 향한 혐오와 모욕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협의회는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여전히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향한 조롱과 왜곡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비난을 넘어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 그리고 회복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가족들은 앞으로도 유사한 2차 가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직접 수집해 단체 고소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계속되는 2차 가해를 예방하고 근절하는 것은 시민들의 제보와 행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드린다"며 "국가수사본부 2차 가해 전담수사팀은 지체없이 유가족과 시민들의 제보에 엄정한 수사로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