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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공군 "KF-16 활주로 이탈, 앞바퀴 타이어 파손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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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 F-16 계열 전투기 비행 재개

    한국일보

    지난 2017년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하고 있는 KF-16 전투기.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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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이 KF-16 전투기 한 대가 훈련 중 이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외부 물질에 의한 앞바퀴 타이어 파손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24일 "전날 KF-16 항공기 활주 이탈 당시 조종사는 비정상 상황을 감지 후 이륙 중지를 선포한 뒤, 절차에 따라 항공기를 정지하려 했지만 타이어 파손으로 방향 유지가 불가해 활주로를 이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5일부터 같은 계열 전투기들의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전투기는 전날 오후 4시 38분쯤 훈련을 위해 충주기지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 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기체는 공중에 뜬 상태는 아니었으며, 조종사는 활주로 이탈 후 멈춘 기체에서 큰 부상 없이 바로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 관계자는 항공기 파손 정도에 대해 "타이어 파손 외에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달리면서 생긴 기수 부분의 손상도 있어 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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