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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한학자-권성동 동시 소환…'특검 수사 30일 더' 첫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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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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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김건희 특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한학자 총재 구속 뒤 첫 조사네요?

    [기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오후 3시 15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되고 하루 만에 받는 첫 조사입니다.

    구속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에 입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권 의원도 오후 2시부터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서 충실히 진술했다며 어제 조사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특검의 재소환 통보에 오늘 다시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권 의원의 개인적 사정으로 1시간 30분 만에 끝났고,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 총재의 최측근이자 '그림자 실세'로 불린 정원주 전 비서실장도 오후 2시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특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죠?

    [기자]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의혹이 많아 연장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특검 수사는 90일간 본수사가 진행되고 몇 차례에 걸쳐 30일씩 연장할 수 있는데, 이번이 첫 연장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9일까지 수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검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이 몇 차례 무산되면서 통일교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 수사가 최근에야 본격 시작된 데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사도 더 필요하다며 연장 사유를 밝혔습니다.

    [앵커]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법안이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몇명이 더 늘게 되는 겁니까?

    [기자]

    특검법 개정안에 따르면 특검보 2명과 파견검사 30명, 파견 공무원 60명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특검은 기존 사무실을 확장하고, 각 팀별로 부족한 인원은 없는지 수요를 조사해 수사팀 증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박수민]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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