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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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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1.3만 달러 회복…마이클 세일러 "연말까지 상승"[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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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FTC "스테이블코인, 파생상품 담보로 활용하도록 할 것"

    소니·삼성넥스트·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에 베팅

    뉴스1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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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비트코인, 11만 3000달러대까지 반등…마이클 세일러 "연말까지 상승세"

    이번주 11만 1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BTC)이 다시 11만 3000달러대 가격을 회복했다. 단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5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 오른 1억 6063만 6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82% 상승한 11만 32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11만 1000달러대까지 밀리며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하락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저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날 가격은 11만 3900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다만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저점을 딛고 11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더 강력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는 CNBC에 "약 180개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으며 그 물량이 채굴 물량을 뒤어넘고 있다"며 "최근 기술적 저항에 직면한 비트코인이 결국 위기를 이어내고 올해 말까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美 CFTC "스테이블코인, 파생상품 담보로 활용"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권한대행 캐롤라인 팜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토큰화 자산을 파생상품 시장에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팜은 지난 23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토큰화 자산을 파생상품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중은 이미 답을 내렸다. 토큰화된 시장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의 미래다"라며 "나는 수년간 '담보 관리'가 스테이블코인의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은 파생상품 거래에서 현금이나 미 국채 등 기존 담보 자산과 유사하게 쓰일 수 있다.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은 이를 두고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글로벌 시장 전반의 유동성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탈릭 부테린 "의료·금융에 탈중앙화 오픈소스 인프라 필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의료, 금융 등 핵심 분야에서 '오픈소스'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24일(현지시간) 블로그 글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을수록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은 독점과 남용의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중앙집중형 시스템이 오히려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다.

    이어 "개방성과 검증 가능성은 세계적인 분열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만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소니·삼성·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에 베팅

    소니, 삼성, 코인베이스 등 유력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스타트업 바스티온(Bastion)이 코인베이스벤처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460만달러(약 205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바스티온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4000만달러(약 561억원)가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소니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삼성넥스트, 해시드 등이 참여했다.

    바스티온은 기업들이 자체 라이선스를 확보하거나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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