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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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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새 먹거리는 '헬스케어'…투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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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2SF 통해 스타트업 지속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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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헬스케어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스타트업 투자와 솔루션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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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헬스케어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스타트업 투자와 솔루션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자사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래비티랩스는 사용자가 건강 활동을 기록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머니워크'를 운영하는 회사다. 보상 체계를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는 구조다. 현재 111개국에서 사용되며 글로벌 월 이용자수(MAU)는 13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D2SF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한 결과 현재 D2SF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8%가 헬스케어 분야다.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사업과 헬스케어 분야를 전담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복귀한 최 대표가 최초로 주도한 투자도 헬스케어 분야였다. 지난 8월 네이버는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에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와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스타트업 투자 외에도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자사 AI 서비스 '클로바 노트'를 활용해 진료 기록을 기록하는 기능 등을 구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D2SF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와 의료용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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