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투자처 KT&G
해외는 필립모리스
“책임투자 활성화돼야”
해외는 필립모리스
“책임투자 활성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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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술, 담배, 도박 관련주 등 이른바 ‘죄악주’ 투자 규모가 3년 새 16% 증가하며 올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술·담배·도박 관련 기업 투자규모는 올 2월 기준 6조4134억원이다. 3년전(5조5282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규모가 3년새 70% 이상 불어난 것을 고려하면, 술·담배·도박주 관련 투자 증가율은 낮은 편이다.
국내 주식은 관련주 투자금의 20% 수준인 1조2963억원이었다. 투자 금액은 KT&G(9001억원), 강원랜드(2108억원), 하이트진로(804억원), GKL(462억원) 순이었다. 해외에서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알트리아그룹,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하이네켄, 디아지오 순으로 투자규모가 컸다.
남 의원은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ESG를 고려한 국민연금기금의 책임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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