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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안전 보장 방법은 '핵 무력'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가운데 비핵화는 어림없다고 못 박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안전과 체제 유지를 보장하는 방법은 '핵 무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강한 억제력 즉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평화유지, 안전보장 논리는 우리의 절대 불변한 입장이라고…]
핵 대응 태세를 진화시키는 건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고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핵 방패와 검을 부단히 벼리고 갱신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가능성과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제공·지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비핵화 협상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했던 김 위원장이 일주일도 안 돼 핵 능력 고도화에 매달리겠다며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핵 보유 인정을 전제로 미국과 다시 대화할 수 있다고 했지만,
[조선중앙TV/지난 22일 :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미·일 외교 당국을 중심으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이 여러 차례 나온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도 조현 외교장관과 랜다우 부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조현 외교장관도 오늘 공개된 외신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로 만나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김준수]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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