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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크렘린궁 "김정은 방러 일정 아직…준비하는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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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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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달 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대한 것과 관련해 질의가 나오자 이같이 답하며 "준비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강력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계기로 양자 회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다시 한번 러시아로 초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에도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러시아를 방문했지만 모두 극동지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고 수도인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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