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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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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s OSRAM, 베갈라스 파워 레이저 시리즈로 프로젝션 광원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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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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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s OSRAM(한국대표 강석원)은 프로젝션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새로운 고출력 멀티-다이 레이저 패키지 ‘베갈라스 파워(Vegalas Power)’ 시리즈를 30일 공개했다.

    첫 제품으로 출시된 베갈라스 파워(Vegalas Power) PLPM7_455QA는 기존 LED와 램프 기반 광원을 넘어서는 고효율·고출력 성능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색상과 전력 등급의 라인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ams OSRAM은 이번 출시를 통해 LED·레이저·센서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프로젝션용 광전자 부품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프로젝션 시장은 가정용 홈시어터,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산업용 머신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출력 영역에서는 3분의 1 이상이 전통적인 고압 방전 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레이저 광원은 동일한 소비전력으로 기존 램프보다 최대 50% 높은 광 출력을 제공하며, 최소 2만 시간 이상의 수명으로 최대 10배 더 오래 사용 가능하다. 교체 주기가 필요 없는 만큼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음도 적다.

    신제품은 싱글 모듈에 여러 개의 파워 레이저를 결합해 짧은 펄스 사이클에서 42W의 출력과 약 45%의 전력 변환 효율(WPE)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효율적인 방열에 최적화된 표면 실장 기술(SMT)과 금속 코어 보드(MCB) 패키지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고출력 GaN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싱글 및 멀티-다이 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

    ams OSRAM은 이미 프로젝터용 LED 분야를 선도해왔으며, 이번 레이저 신제품을 통해 광원 기술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LCD나 OLED 패널 대비 최대 75% 낮은 단위 면적당 비용 구조를 가진 프로젝션 기술이 차세대 대화면 디스플레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인증 LED를 통한 HUD 적용, 무대조명·농업용 잡초 방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확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베갈라스 파워 PLPM7_455QA는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 추가 제품군은 향후 수개월 내 공개된다. ams OSRAM은 레이저 다이오드 분야에서 2,000건 이상의 특허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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