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IP 'R2' 언리얼 엔진5로 재해석

웹젠의 'R2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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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 오리진(Reign of Revolution ORIGIN)'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 게임은 출시 사흘 만에 인기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웹젠 자회사 웹젠레드코어가 개발한 R2 오리진은 '뮤(MU)'에 이은 웹젠의 또 다른 대표 지식재산권(IP) 'R2'를 언리얼 엔진5로 재구현한 작품이다. 2020년 R2 IP 기반 모바일 게임 'R2M'에 이은 5년 만의 자체 개발 신작이라는 점에서 웹젠으로서는 의미가 크다.

신들이 사라진 콜포트 대륙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전쟁이란 원작의 핵심 세계관은 유지하면서도 평행 세계라는 새로운 설정에 '극복의 탑', '인스턴스 던전', '명성 시스템' 등 콘텐츠를 추가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웹젠은 이번 초기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여의도 일대 등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옥외 광고를 내건 동시에 고속버스터미널 및 수도권, 부산지역의 주요 버스 노선에도 광고를 진행 중이다. 게임 안에서 또한 미션 수행 시 '태초의 힘을 찾는 여행자 패스' 등 단계별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출시 사흘 만에 인기 순위 3위를 찍은 데 이어 일주일 만에 1위를 달성했다"며 "장기 흥행으로 가져가기 위해 달성 레벨에 따라 최대 영웅 등급 서번트 소환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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