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행경보 3단계 지역은 유지…"여행 취소·연기" 당부
에콰도르 여행경보 상향 조치 전(왼쪽), 후(오른쪽).(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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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반정부 시위' 격화로 치안이 불안정한 에콰도르 내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여행 자제'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적용되며, 기존 3단계 '출국 권고' 발령 지역의 경우 해당 여행경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된 곳은 기존 2단계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 과야스 주(州)·아수아이 주·로스리오스 주·산타엘레나 주·엘오로 주·마나비 주·에스메랄다스 주 등을 제외한 전 지역이다.
외교부는 "에콰도르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행경보 3단계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을 향해서도 취소·연기를 당부하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최대 90일간 발령되는 것으로 수위는 '여행 자제' 보다 높은 2.5단계에 해당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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