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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정연욱, 양평군 공무원 사망에 "특검을 특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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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유·강압수사 주장에 "조사 전 과정 국민 앞에 밝혀야"

    뉴스1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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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대해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을 특검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숨진 공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메모에 "사실대로 말해도 거짓이라 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점을 들어 "그 한 줄이 모든 것을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진실을 밝히겠다던 특검이 사람의 삶을 짓눌렀다면 정의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묻고 갈 수 없다. (특검은) 조사 전 과정을 국민 앞에 밝혀라"고 요구했다.

    양평군 고위 공무원 A 씨는 전날 오전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2일 특검에 출석했었다.

    특검은 관련 입장문에서 A 씨가 작성했다는 메모에 '회유·강압 수사' 등 주장이 담긴 데 대해 "A씨 조사는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고, 새로운 진술을 구할 필요가 없었다"며 "조사는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메모는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SNS에 공개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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