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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더 글로리' 배우 정성일, 9년 만에 이혼... "귀책사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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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배우 정성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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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성일이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4일 오전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에 따르면, 최근 정성일은 합의 이혼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배우자와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귀책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류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그는 2023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전역하고 20대 초반에 친구의 친구로 아내를 만났다"며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였는데, 미국 유학을 갔다. 서울과 미국에서 이메일, 전화로 소통하며 3년간 연애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내가 미국에 체류 중일 때 정성일의 어머니와 펜팔을 이어오다, 귀국 후에 수술차 서울로 올라온 어머니를 돌보며 다시 인연이 닿았다는 특별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올해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영화 '살인자 리포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음은 정성일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입니다.

    당사 배우 정성일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여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인만큼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정성일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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