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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편의점에서 캐시미어 니트를?…세븐일레븐, 패션PB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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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트웨어까지 확장한 편의점 패션
    3만2900원 합리적 가격 2030 겨냥


    비즈워치

    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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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니트를 출시한다. 티셔츠, 양말을 넘어 의류 영역까지 PB를 확장하며 '편의점 패션'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16일부터 프리미엄 소재 캐시미어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니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양말·언더웨어 등으로 한정됐던 편의점 패션의 범위를 한 단계 확장한 셈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첫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를 선보였다. 흡속속건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과 9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양말 8종과 언더웨어류를 추가로 출시했다.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50%를 넘으며 젊은층에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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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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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선보이는 캐시미어 니트는 고급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3만원대로 출시된다. 적당한 두께로 봄·가을·겨울까지 착용 가능하며, 남녀 공용 3가지 사이즈(M·L·XL)로 마련됐다. 색상은 블랙·그레이 2종으로 이번 시즌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라며 "고물가 속 가심비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의류를 선보이며 편의점 패션 장르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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