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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최된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드림포스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주제로 에이전틱 AI에 기반한 조직의 업무 방식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에이전트포스 360의 주요 기능 및 강점에 대해 소개한 뒤 윌리엄스 소노마 판도라 펩시코 페덱스 델 테크놀로지 등의 에이전트포스 혁신 사례가 공개됐다.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에이전트포스 빌더 에이전트포스 보이스 하이브리드 추론 및 에이전트 스크립트 에이전트포스 바이브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차세대 '에이전트포스 빌더'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개발 환경을 제공해 에이전트 설계와 테스트 과정의 간소화를 지원한다. '에이전트포스 보이스'는 기존 음성 응답 시스템(IVR)을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화로 전환해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추론 및 에이전트 스크립트'는 절차 기반 업무 처리와 상황별 AI 추론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을 중심으로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 슬랙을 결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공개했다. '데이터 360'은 기업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하고, '태블로 시맨틱스' 등의 기술로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모든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커스터머 360'은 영업,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 등 주요 워크플로우에 AI 에이전트를 통합해 고객 접점 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경험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의 역할을 강조하며 슬랙의 새로운 기능과 에이전틱 AI 기반의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슬랙과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IT·HR 서비스, 태블로 넥스트 등의 앱이 통합되며, 에이전트가 실시간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기반으로 필요한 업무 관련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통해 앤트로픽,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등 AI 모델을 슬랙과 연동하고, '슬랙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백 개의 파트너 제작 에이전트와 앱을 직접 검색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AI를 기반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시대"라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사람과 에이전트, 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직원과 기업이 지금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에 대한 의지와 속도가 매우 빠른 시장이며, 이미 많은 기업이 에이전틱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번 드림포스 2025에서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360은 한국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와 인간이 협업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돕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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