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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이태원 참사

    정청래 "유가족 2차가해 방지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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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다 비용, 생명보다 이윤 우선하는 사회 구조 바꿔야"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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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유가족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게 2차 가해 방지를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하며 "근본적으로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시는 정부 부재로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아픔과 함께하고 여러분 마음속 응어리가 풀릴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무심하게도 세월이 흘러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2주 후면 광화문 북광장에서 10월 29일 수요일 10시 29분에 열린다"며 "이태원참사대책회의, 서울시,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다. 이재명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국가행사로 승격해 하는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유가족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게 어려운 점이 있지만 특히 사회적 분위기나 2차 가해 때문에 드러내는 게 쉽지 않다"며 "사회적으로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국회에서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2차 가해 처벌 조항을 넣는 방향으로 논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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