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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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워싱턴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확대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 관리들이 매일 접촉해 정상회담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워싱턴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경제적)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신뢰가 양국 갈등이 더 악화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지난주 사실상 전면적인 '무역전쟁' 재개 직전까지 갔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0%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고 미·중 관계도 빠르게 냉각됐었지만,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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