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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최애' 가수 공연 보고 경품 타고 …"오랜만에 주인공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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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경 시니어 페스타 ◆

    매일경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5 매경 시니어페스타' 참관객들이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공연 도중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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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시니어페스타에선 우리가 주인공인 것 같아 좋습니다."

    5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나이는 많아도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 컨벤션으로 첫출발한 '2025 매경 시니어페스타'에서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백 명이 대기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통상 10대·20대나 할 것 같은 이른바 '오픈런'을 불사하게 한 것은 오롯이 시니어들만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강연자, 체험형 이벤트였다.

    이날 페스타에 참석한 김진희 씨(60)는 "시니어를 위한 정보 제공의 기회가 잘 없었는데 자산관리나 액티비티 관련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퀴즈, 체험형 이벤트도 많아 재밌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역대급 경품'도 화제였다. 시니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영양제(하이뮨 케어메이트), 위생용품(요실금 언더웨어), 스낵(티엠지홀딩스 정새우)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는 참가자 모두에게 주어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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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제스파 리클라이너 겸 안마의자, 손·눈·종아리 마사지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1등 상품인 안마의자의 주인공은 매경 시니어페스타에서 공연을 펼친 가수 김다현의 팬클럽 회원인 남문석 씨(61)였다. 그는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좋은 경품까지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 있는 부스 5곳을 구경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줄기세포 뱅킹 상품권(300만원 상당)과 갤럭시 S25 스마트폰(100만원 상당) 등을 얻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인기였다. 이 이벤트는 29일까지 응모를 받은 후 추첨하기 때문에, 29일 참관객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29일엔 시니어 모델 뮤지컬 공연과 패션쇼를 포함해 시니어 금융 골든벨이 펼쳐지며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 건강관리 분야에서 최고 명의로 꼽히는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건강수명 늘리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94만명을 거느린 고상온 약사는 '시니어를 위한 필수 영양제 선택법과 주의점'에 대해 강의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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