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공식 주간 이틀째인 오늘,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주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주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여진 기자.
【기자】
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중 정상이 13년 만에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만큼 경주 APEC에 세계 이목 쏠리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 방한이 임박하면서 여기 경주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헬기, 장갑차가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 주변에 배치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APEC 기간엔 하루 최대 1만 9천 명의 경찰력이 동원돼 경주 전역을 봉쇄합니다.
APEC 미디어센터 출입구엔 보안검색대가 설치돼 출입하는 사람과 소지품을 일일이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 화백컨벤션센터에선 오늘 오전 최종고위관리회의가 끝났습니다.
21개 회원의 국장급 이상 실무 책임자들이 올해 APEC 의제를 조율해,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보고됩니다.
각료회의에선 우리나라가 정한 핵심 의제인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를 더 깊이 논의해, 31일부터 정상회의가 진행됩니다.
21개 회원 대표들 그러니까 각 정상들도 내일(29일)부터 경주로 집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주석은 모레(30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모레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데, 모레 한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는 국빈 다음으로 격이 높은 공식 방문으로 방한합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중남미 정상 중 유일하게 이번 APEC에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APEC이 열리는 경주에서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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