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30일 트루스소셜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글을 쓰며 “훌륭한 총리(a great Prime Minister)와 함께한 훌륭한 방문이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을 ‘총리’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이후 트럼프는 이 부분을 ‘훌륭한 한국의 대통령’(a great President of South Korea)으로 수정했다.
앞서 전날엔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유튜브로 내보내며 트럼프가 한국 ‘총리’(Prime Minister)와 회담했다고 오기하기도 했다. 이 역시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트럼프가 소셜미디어 글에서 이 대통령을 '총리'로 오기했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 /트루스소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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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국가 수반 명칭이 다른 탓에 이런 실수는 종종 일어나지만 외교 무대에선 큰 결례로 여겨진다. 트럼프는 최근에도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각국 지도자가 모인 자리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대통령’이라고 칭한 바 있다.
당시 카니 총리가 “승진시켜줘서 기쁘다”고 농담했으나, 양국의 냉랭한 관계를 보여주듯 트럼프는 “내가 그랬나” “적어도 주지사라고 하진 않았나”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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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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