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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검찰과 법무부

    ‘국가핵심기술’ 인도 새 직장에 넘긴 LG엔솔 전 연구원…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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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엘지(LG)에너지솔루션 건물. 엘지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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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지사에서 일하던 연구원이 인도 기업으로 이직하며 국가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16일 엘지에너지솔루션에서 근무했던 ㄱ(49)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ㄱ씨는 엘지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 공장에서 일하다가 2023년 11월 인도 전기 이륜차 업체 ‘올라’로 이직하면서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ㄱ씨가 빼돌린 기술은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기술 관련 제조 공법, 치수, 원재료 비중, 제조 공정 전반으로 국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경찰은 지난 8월 ㄱ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기술 유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ㄱ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 인도 업체에서 다시 한국 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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