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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제니, 스페인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출격… K팝 아티스트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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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제니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2026 MAD COOL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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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제니가 K팝을 대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에 출격한다.

    10일 발표된 ‘2026 매드 쿨 페스티벌’(2026 MAD COOL FESTIVAL)’ 라인업에 따르면, 내년 7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공연에 제니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제니는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 the Machine),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시즈(Nick Cave & The Bad Seeds)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AD COOL FESTIVAL’은 2016년부터 시작한 록, 인디, 얼터너티브,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최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앞서 뮤즈(Muse),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리조(Lizzo) 등 세계 정상급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제니는 지난 4월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대형 무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에 올라 무대를 장악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페인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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