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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 대통령 지지율 59%, 4%P ↓···‘대장동 항소 포기 부적절’ 48%[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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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도 59%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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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59%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8%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조사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59%는 긍정 평가하고 32%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30%, 경제/민생 14% 응답이 많았다. 부정 평가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5%, 경제/민생 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독재/독단이 6%로 조사됐다.

    한국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문제와 보인 재판 회피 지적이 2주째 가장 많은 가운데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 포함됐다”며 “월초 여당이 추진하려면 일명 재판중지법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과정이 논란된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 이후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8%로 ‘적절하다’ 29%보다 많았다.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49%는 적절, 보수층의 67%는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나 중도층의 48%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 볼 때 대통령과 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도 양론이 비슷하게 갈린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무당층 2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상승, 국민의힘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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