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각각 4.1p, 6.6p, 5.7p 상승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됐지만, 지난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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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됐지만, 지난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전월 대비 3.3포인트(p) 오르며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27.0으로 한 달 전(121.7)보다 5.3p 올랐고, 비수도권도 같은 기간 1.2p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137.5)은 4.1p, 인천(108.9)은 6.6p, 경기(124.9)는 5.7p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109.0)는 전월 대비 2.8p 올라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110.9)은 3.0p, 비수도권(106.5)은 2.5p 올랐다.

한편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112.0)는 전월 대비 2.9p 올랐다. 수도권은 전월 보합 국면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비수도권은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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