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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퍼스트 아부다비 뱅크(FAB) 비상임 이사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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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직후 이 대통령은 UAE 초대 대통령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영묘를 참배하고,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두 정상은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고돼 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방문 기간,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나라의 방산과 원전, 에너지 분야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UAE에서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서,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도 본격화됩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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