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국방과 무기

    전투기 호위 속 '국빈방문' 이 대통령…오늘 한·UAE 정상회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첫 번째로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 있을 정상회담에선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협력을 논의합니다.

    유선의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 옆으로 아랍에미리트 전투기들이 보입니다.

    '국빈방문'을 예우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측이 F-16 전투기와 미라주 전투기를 출격시킨 겁니다.

    [좌측에 2대, 우측에 2대가 공군 1호기를 호위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을 찾은 이 대통령은 수도 아부다비에서의 첫 번째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의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방문했습니다.

    이후엔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우리나라도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 등으로 진출해야 하는데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를 팔아 아무런 걱정 없이 부를 쌓을 수 있는데도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에 투자하는 위대한 나라"라고 평가하면서, "사막에 태양광 패널이 넓게 깔려있는 것을 봤다.

    상전벽해처럼 척박한 땅이 옥토로 변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에 앞서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찾았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다시 아랍에미리트로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중동과의 협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AI·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온 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영상편집 이휘수]

    유선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