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박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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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사이클 기대주 최태호(사진)가 2025-2026 트랙 사이클 단거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46년 만에 나온 최연소 국가대표다. 18세에 태극마크를 단 사이클리스트는 1979년 김영수(현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이후 최태호가 처음이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선수들의 국내외 대회 포인트를 집계해 2026년까지 활동할 성인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최태호는 이 중 5명을 뽑는 트랙 단거리 부문에서 랭킹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태호는 지난 8월 네덜란드 아펠도른 세계 주니어 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2관왕(경륜·스프린트 개인)에 올랐다. 현재 주니어 스프린트 세계 랭킹 1위다. 지난달엔 칠레에서 열린 성인 세계선수권 1㎞ 독주 부문에서 1분00초465를 기록,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훈련 중인 최태호는 “한국 사이클 최초 올림픽 금메달이란 꿈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사이클 유망주를 대상으로 UCI(국제사이클연맹)가 스위스에서 진행하는 ‘올림픽 프로젝트’에 최태호를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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