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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팀뷰어, IT 운영 자동화 에이전트 ‘티아’ 공개…문제 탐지·해결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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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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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이그나이트에서 새로운 지능형 에이전트 ‘티아(Tia)’를 19일 공개했다. 티아는 IT 문제를 탐지하고 진단해 일부 항목을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된 기능으로 팀뷰어 원격 연결·운영 플랫폼 ‘팀뷰어 원’에 통합된다.

    최근 IT 운영에서 생성형AI·자동화 기술 도입이 늘면서 기업들은 장애 대응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팀뷰어는 티아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문제 탐지, 해결 경로 제안, 자동화 실행 등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메이 덴트(Mei Dent) 팀뷰어 최고제품및 기술책임자는 티아 개발 배경을 두고 “업무환경에서 반복적 IT 문제를 자동 처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덴트 책임자는 티아가 상황 정보를 학습해 정책 범위 내에서 자동 조치를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티아는 디바이스와 세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발생 패턴을 확인해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 필요 시 자동화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로그인 오류, 설정 불일치, 애플리케이션 지연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장애는 사전 정의된 정책에 따라 자동 처리된다. 사용자는 주요 지표와 자동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해 이상징후 및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티아는 성능·연결성·애플리케이션 지원·계정 관리 등을 각각 담당하는 여러 개 기능 단위(전문 에이전트)로 구성된 구조를 채택했다. 이들 구성 요소는 서로 데이터를 공유해 문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팀뷰어가 진행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직원 다수가 매달 IT 장애로 인해 업무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는 AI 기반 기능이 업무 방해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 다만 기업들 사이에서는 AI 자동화 기능의 신뢰성·정책 통제가 여전히 주요 고려사항으로 나타났다. 팀뷰어는 티아가 진단 로직과 정책 기반 제어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티아는 팀뷰어가 추진 중인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 전략 핵심 기능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단일 원격 지원 세션에서 확보한 운영 인사이트를 자동화 기능으로 확장하고 지속적인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IT 운영 환경 복잡도 증가에 대응해 자동화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티아가 반복적 장애 처리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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