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여신비율 3.09%…전년 동기 比 7.92%p 하락
연체율 3%…전년 동기 比 3.78%p 개선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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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월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G캐피탈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거두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MG캐피탈의 실적 개선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수한 뒤 안정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불과 반년 만에 이룬 성과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MG캐피탈에게 유상증자 2000억 원을 실시하며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이에 MG캐피탈은 재무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됐다.
MG캐피탈 자산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 원까지 감소했던 자산규모는 3분기 2조7952억 원으로 확대되며 3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11.01%) 보다 7.92%p 낮아졌다. 연체율도 3.00%로 전년(6.78%) 대비 3.78%p 개선됐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 개선으로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새마을금고와 연계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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